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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손헌수, 박수홍 친형 징역 2년 선고에 분노.. “멋진 가해자 되세요”

방송인 박수홍의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 부부의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분노했다.14일 손헌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법 알려드릴게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세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함께 범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세요.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 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 줄이고 딱 2년만 빵(감옥)에서 살다 나오면 된다”고 분노했다.손헌수는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 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하면 잘하면 상대방이 못 견디고 세상을 떠나 줄 수도 있다.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그간 박수홍 친형 부부가 보였던 비인간적 만행에 대해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 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형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 부부에 대해 박씨에게는 징역 2년을 이씨에게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박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형수 이씨에 대해서는 회사 운영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다고 보이며 공범의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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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전소민X주현영, 예능 캐릭터 뛰어넘고 배우 입지 다질까

배우 전소민과 주현영이 예능 캐릭터를 넘어 배우로 단단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전소민, 주현영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예능에서 두각을 보인 배우라는 점. 사실 배우에게 예능 출연은 양날의 검이다.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예능 캐릭터가 강하게 박히면 추후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할 때 제한이 걸릴 수 있다. 전소민과 주현영 모두 예능에서 캐릭터가 강해 배우와 예능인 그 사이에서 고민이 많을 터다. 전소민은 6년 동안 함께 했던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난 12일 하차했다. ‘SNL 코리아’(이하 ‘SNL’)로 인기를 모은 주현영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다. 상반된 듯 하지만,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선택이다. 전소민은 2017년부터 SBS ‘런닝맨’에 고정으로 출연해 ‘불나방’, ‘러브 개구리’, ‘여자 이광수’ 등 다양한 별명을 만들 만큼 맹활약했다. 오랜 기간 고정 출연한 만큼 캐릭터도 가히 독보적이었는데,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은 “여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버렸다”는 평을 받을 정도다.주현영은 지난 2021년 9월 쿠팡플레이 ‘SNL’에 고정으로 합류했다. 당시 배우로서 뚜렷한 대표작이 없었던 터라 주현영의 ‘SNL’ 출연은 대중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작은 얼굴에 동그랗고 큰 눈. 누가 봐도 ‘배우상’인데 마이크를 잡고 어리숙한 신인 기자를 흉내 내는 모습은 ‘개그맨’으로 오해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주현영은 ‘주기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그는 지상파 및 케이블 예능과 유튜브 등 가리지 않고 다수 출연하며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이처럼 예능에서 활약하던 두 사람이 이제부터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할 예정이다. 전소민은 6년 동안 몸 담았던 ‘런닝맨’을 하차하면서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전소민은 ‘런닝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린 것은 사실이나 배우로서는 ‘런닝맨’을 넘어선 작품은 없었다.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생일편지’, ‘쇼윈도: 여왕의 집’, ‘클리닝 업’ 등에 출연했지만 대부분 평균 시청률 3~5%대를 기록하며 조용히 막을 내렸다. 전소민은 당분간 쉬면서 차기작을 신중히 고를 계획이다. 주현영은 ‘SNL’로 한참 얼굴을 알리던 때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우영우(박은빈) 친구 ‘동그라미’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우 투더 영 투더 우’라는 유행어도 탄생시키며 드라마 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평소 예능에서 보여지던 유쾌한 이미지와 비슷해 큰 반전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이제 주현영은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주현영은 이세영의 친구로 조선판 사회생활 만렙 사월을 연기한다. 수다스럽고 잔망스러움이 특징이다. ‘우영우’ 때처럼 밝은 캐릭터이지만 주현영에게 첫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현영은 “예능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아직은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다”며 “저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캐스팅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동시에 그 기대에 못 미칠까 봐 걱정하는 마음부터 앞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은 제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배우고 터득한 것들을 바탕으로 잘 연구해서 드라마 속 인물로 새롭게 인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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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돈내산 독박투어’ 홍인규 “연예인 D.C 받아”…파격 레게머리에 대만족

‘독박투어’의 막내 홍인규가 역대급 레게머리 벌칙을 수행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 8회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에서 현지 바이브를 만끽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저녁 식사비 독박과 레게머리 벌칙에 당첨된 홍인규는 이날 홀로 길거리 헤어숍에서 한 시간에 걸쳐 시술을 받았다. 홍인규를 뒤로 한 채, 나머지 4인방은 카오산 로드의 맛집에서 마구잡이로 음식을 주문했다. 4인방은 똠얌꿍과 바나나 튀김 등 현지식 메뉴들이 차례로 등장하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얼마 후, 레게머리 변신을 완료한 홍인규가 돌아왔는데 그의 대변신을 본 멤버들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 “팝핀현준 같다” 등 극찬을 늘어놔 홍인규의 아픈 속을 달래줬다. 이에 홍인규는 “연예인 D.C를 받았다. 원래 16만원인데 좀 싸게 했다”고 고백한 뒤, 갑분 팝핀댄스를 작렬했다. 이어 식사비를 계산했는데 엄청난 메뉴에도 불구하고 약 8만 4천원 정도의 가격이 나와서 홍인규는 “와, 다행이다”라며 쿨하게 식사비를 계산했다.이후, 숙소로 복귀한 5인방은 방 배정을 했고, 김준호는 “내 옆에서 자면 알지? 코 고는 거~”라며 협박(?)을 했다. 멤버들은 방 배정을 위한 ‘병뚜껑 알까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여기서 유세윤이 독방의 영예를 차지하며 ‘기세윤’의 위엄을 보여줬다. 방 배정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레게머리를 한 홍인규를 이용해 독방을 차지한 ‘유세윤 놀래키기’ 작전을 짰다. 하지만 유세윤은 오히려 괴성을 지르며 홍인규를 역공해 웃음을 안겼다.다음 날 아침, 김준호는 통기타 연주를 하며 갑분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유세윤은 “저거 ‘미우새’ 가면 아무도 안 웃어주는데..”라고 김준호의 개그를 디스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수상가옥 사장님이 만들어준 태국식 새우죽으로 조식을 마친 ‘독박즈’는 이어 ‘수박씨 붙이기’ 게임으로 이날의 교통비 독박자 선정에 돌입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장동민이 교통비 독박자가 됐다.유쾌한 기분으로 짐을 챙긴 ‘독박즈’는 방콕을 떠나 차로 2시간을 달려 파타야에 도착했다. 이어 유세윤의 강력 추천으로, 버기카 체험을 하기로 했다. 액티비티 결제에 앞서 장동민은 수박씨에 버금가는, 얼굴 근육만 써서 ‘병뚜껑 입에 집어넣기’라는 독박 게임을 제안했다. 모두가 한껏 못생김을 어필하며 안면근육을 활성화(?)했고, 최종적으로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은 격하게 기뻐하며 버기카에 탑승했다.빗속이지만 시원하게 흙길을 달린 ‘독박즈’는 “매드맥스~”를 한껏 외쳤다. 홍인규는 “모든 걸 다 잊을 수 있는 스릴이다”라며 오프로드를 만끽했고, 김대희와 김준호는 자비없는 흙길의 모래 폭격에 곡소리를 연발했다. 버기카 포토존에 모인 5인방은 “뷰가 예술이다”, “이런 궂은 날씨에 타니까 더 재밌는 거야”라며 즐거워했다. 액티비티를 마친 5인방은 지친 몸을 이끌고 김준호가 예약한 프라이빗 풀빌라로 향했다. 기대 이상의 압도적인 럭셔리 외관에 홍인규는 “여기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집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 숙소에 ‘기생충’급 반전이 있다는 사실이 살짝 공개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개그맨 찐친’ 5인방의 태국 여행기를 담은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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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없었으면 난 죽었을 것, 아내 20kg 찌고 원형탈모도.."(라스)

개그맨 박수홍(52)이 23세 연하의 아내 김모(29)씨에게 각별한 사랑과 감사함을 전했다. 박수홍은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절한 사랑꾼 면모와 함께 친형과의 소송으로 인해 부모와 멀어진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우선 아내에 대해, "방송에서 아내가 자기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대단한 친구다. 정말로 의리가 있다. 내가 상황이 안 좋을 때 나쁜 생각도 하곤 했는데, 아내가 없었으면 난 죽었을 것"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슬리퍼를 끌고 쫓아와 '오빠 죽으면 무조건 나도 따라서 죽는다'고 하더라. 말이라도 정말 고마웠다. 사실 아내 가족들이 (결혼을) 얼마나 반대를 했겠나, 장인어른은 처음에 나에게 '도적'이라고 했다"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장인어른이 '응원 댓글을 다 읽었다'면서 '잘 살아온 것 같다. 내 딸도 당신 아니면 안 된다고 하니 응원하겠다'며 내 편을 들어줬다.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결혼 허락을 받게 된 사연을 덧붙였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김모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아내에게) 꼭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초대하려고 한다. 주례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한마디씩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부모님은?"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수홍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내가 차차 풀어나갈 일이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2세도 준비 중이다. 내가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근에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박수홍은 "내가 20㎏ 빠질 때 아내는 20㎏ 쪘다. 난 스트레스가 쌓이면 하나도 못 먹고 아내는 먹는 스타일이다. 아내가 원형탈모가 생겼다. 밖에 나가면 머리가 정전기 일어난 것처럼 세 군데가 삐죽 나온다. 내 앞에서는 밝은데 변호사 등에게는 울면서 전화한다고 하더라. 내가 갚아야 한다"고 털어놧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호중의 '고맙소'를 열창한 뒤, "사랑합니다. 우리 여보. 사랑해 (반려묘) 다홍아. 앞으로 예능에 많이 나와서 웃길 수 있으면 좋겠다. 감사한 사람들한테 갚으면서 열심히 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봄, 친형 부부를 상대로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8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달 7일 박수홍 친형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 부인 이씨 역시,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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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에 116억 손배소…첫 재판 5분만에 끝났다 왜

개그맨 박수홍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29일 오후 열렸으나 5분 만에 마무리됐다. 다음 재판은 검찰 수사로 정확한 피해 금액이 산정된 이후 열릴 전망이다.이날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병삼 부장판사)가 이날 진행한 1차 변론기일에서 박씨 측은 “형사고소 사건 조사 결과를 보면 구체적인 피해 액수를 특정할 수 있다”며 “그 이후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피고 측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고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난 뒤 다음 재판 기일을 정하기로 했다.앞서 박씨 측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폭로하며 지난 4월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어 6월에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박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민·형사 소송이 제기된 이후 친형 측에서는 단 한 번도 합의를 위한 접촉을 시도한 적이 없다”며 “증거가 확실해 횡령 사실에 대한 반박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0.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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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10년만에 또 신장이식…뇌사자 대기 걸어놨다"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가 최근 의사로부터 신장 이식 재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박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아침부터 움직여 혈관을 보고 왔다"며 "혈류가 너무 세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엄청 무리가 돼서 심장이 걱정된다는 말씀과 혈관의 문제점들이 생길 거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과거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이식 수술을 받았던 그는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지만 처음 이식 수술에 너무 고생했던지라 강하게 '안 해요'라고 말했다"며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 선생님의 잠깐이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눈빛과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라며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는 "병원에 다니면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가족이 더 힘들 건데 예민함 다 받아주고 희망적인 말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번 감사한 밤"이라며 남편 이수근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박씨는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수근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가 2011년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08.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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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수미산장' 하니X김수미X정은지 화목한 쓰리샷 공개

개그맨 박명수가 '수미산장' 녹화 현장을 공유했다.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SNS에 "'수미산장' photo by 사진사 박씨"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흑백 사진에는 다정하게 모여 앉은 하니, 정은지, 김수미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찍는 감성 최고", "기대할게요", "'짠내투어'부터 쌓아온 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가 출연하는 KBS2·SKY 새 예능 '수미산장'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단 하루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손맛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며 배우 구혜선이 첫 손님으로 수미산장을 찾는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7 15:38
연예

딘딘, '코빅' 깜짝 출연… '용진호' 코너 지원 사격

딘딘이 '코미디 빅리그'에 깜짝 출연한다. 딘딘은 8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용진호의 개그 보충대' 코너를 지원 사격한다. 교관 이용진·이진호의 코미디언 초심 잡기 프로젝트에 훈련병으로 등장한 딘딘은 "래퍼가 개그 보충대에 왜 나와야 하냐"고 툴툴대면서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코너에 참여했다고. 황제성·문세윤에 대한 치부 목격담에 한술 더 떠 랜선 방청객들의 배꼽을 저격한 것도 모자라 삼행시 상황극 요구에 프리스타일 랩으로 화답하며 맹활약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송대관 성대모사로 기립박수를 받은 문세윤, 재치 넘치는 삼행시로 노련미를 자랑한 이진호까지 대세들의 활약도 계속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주 예고했듯 '사이코러스'에는 '김나박이' 중 '박'이 등장한다. 과연 박씨를 가진 가수가 누구일지도 초미의 관심사. 비밀에 싸인 특별 출연진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콘서트 현장으로 만드는가 하면, 폭풍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등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황제성·양세찬이 '사이코러스' 최초로 선물까지 건네며 새로운 창법을 제안하자 흔쾌히 받아들이는 등 개그맨들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방송은 8일 오후 7시 4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08 12:20
경제

개그맨 박지선 부검 않고 장례…경찰 “유족 의사 존중·유서성 메모 발견”

경찰이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개그맨 박지선씨의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3일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하지 않기도 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부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앞서 경찰은 2일 오후 1시 44분쯤 박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2시 15분쯤 박씨와 모친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박씨는 평소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박씨 어머니는 최근 상경해 박씨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자택에서 박씨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박씨가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통신 수사 등으로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와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3 07:57
연예

'불법촬영 혐의' 개그맨 "죄송하다" 울먹…징역 5년 구형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를 받는 개그맨 박모(30)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5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요청했다. 구형의견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행이었고 장기간에 걸쳐 행해졌다"면서 "인적 신뢰관계가 있는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 또한 상당하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발언 기회를 얻었다. "피고인이 잘못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피고인 진술과 달리 범행이 더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면서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찍힌 영상을 확인하면서 피고인에게 다시 한번 속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화장실 갈 때마다,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두리번 거려야 하고 불안한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 잔다"며 "이런 것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울먹이면서 "상처받고 고통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향후 재범 방지를 위해 정신과 치료 등 교육이든 어떤 것이든 다 받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나가게 된다면, 피해자들께 다시 한번 용서를 빌겠다"며 "나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자원봉사자의 길로 들어서 봉사와 기도를 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2018년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손을 들어 올려 피해자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것을 비롯, 지난 4월께까지 총 32회에 걸쳐 피해자를 촬영하거나 촬영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27일부터 29일까지 15회에 걸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피해자 등을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이런 촬영물 중 7개를 소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KBS 연구동 화장실이나 탈의 시설 등에 몰래 침입한 혐의도 받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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